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짙은 녹색의 큰 잎이 매력적인 알로카시아, 공간을 가득 채워주는 느낌에 실내 인테리어 반려식물로서 인기가 많죠. 그런 반면에 꽃은 피는 경우가 매우 적어 '수줍음'이라는 꽃말을 지닌 재미있는 식물입니다. 새롭게 들이려는 분들을 위해 키우는 방법과 물 주기,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알로카시아 특징
- 주로 아메리카 부근에 서식하는 열대 관엽 식물로, 잎의 모양에 따라 약 70종으로 나뉘어 불려지고 있습니다.
- 대표적인 종으론 오도라, 쿠프레아, 롱기로바, 아마조니카, 마크로리자, 산데리아나, 로우이, 바긴다 가 있습니다.
- 다소 습한 상태를 좋아하기 때문에 천연 가습 효과가 있으며 공기정화 능력도 뛰어납니다.
- 실내의 반 그늘(약 18~30도 정도)에 잘 자랍니다.
- 잎의 길이가 20~40cm로 4~6장의 큰 잎이, 다 자랄 경우 키가 2m 정도 되는 등 전체적으로 큰것이 매력적입니다.
물 주는 방법
2주에 한번 꼴로 물을 주면 가장 적당합니다. 습한 정도를 잘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요. 흙을 젓가락으로 찔러보고, 10cm 정도 안쪽에 건조한 느낌이 든다면 물을 주시면 좋습니다. 잎이 건조할 경우에는 잎에만 부분적으로 분무를 해주세요. 줄기를 손가락으로 눌러봤을 때 물렁한 느낌이 든다면 당장 물 주는 것을 멈추고 햇빛에 건조해 주셔야 합니다.
키우는 방법
- 한 여름엔 너무 습하거나 기온이 높은 점을, 한 겨울엔 너무 건조하거나 기온이 낮은 점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.
- 이 때문에 비교적 온도차가 적은 실내환경에서 키우시는 것이 가장 적합해요.
- 약간에 독성이 있어서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실 경우 잎에 맺힌 물을 먹는 경우를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.
- 뿌리가 두껍고 비교적 빨리 자라는 편이기에 큰 나무화분에 심어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- 물 빠짐 현상을 체크하기 위해 물갈이 받침을 깔아주셔야 하며 흙은 절대 눌러서 심으시면 안 됩니다.
- 잎이 노랗게 되거나 대가 꺾일 때쯤이면 소독된 칼로 잘라 가지를 쳐줍니다.
- 오래된 잎은 새순이 자랄 때쯤에 가지치기를 합니다.
- 꽃 피우기 전에는 작은 잎이 2개 정도 올라오는데, 영양분을 꽃이 모두 가져가기 때문에 미리 꽃대를 잘라주셔도 좋습니다. (꽃이 아니라 보통 잎을 관상하는 식물이기 때문입니다.)
- '무름병(물렁하게 썩어가는 현상)' 이 생겼을 경우에는 해충이 꼬일 수도 있으니 소독된 칼로 해당 부분을 모두 도려내 주셔야 해요.
동네의 큰 카페나 회관, 미술관 등에 가시면 알로카시아를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. 비교적 관리하기 쉽고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이기 때문이죠. 요즘엔 작은 화분에 5000~10000원의 저렴한 가격대로 집에서 키울만한 반려식물로서 인기를 몰아가고 있습니다. 혼자 살고 계시는 분들, 집이 허전한 기분이 든다면 작은 공간을 가득 채워줄 반려식물로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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